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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어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 방식과 세계화 시대에 맞는 한국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려고 합니다”
미주한국학교연합회(회장 안진)가 주최하고 LA총영사관, LA한국교육원, 재외동포재단이 공동 후원하는 ‘한국어교사 학술대회’가 오는 8월8일~9일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.
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‘세계화 시대를 향한 한국어 교육의 새 방향’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며 한국어 지도를 위한 5개의 활동클래스와 모범수업 참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.
안진 회장은 “한국어 교사들이 1세에서 1.5세 및 2세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과정에서 이들이 우리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한국어 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학습요령, 아이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교육 방식 등을 소개할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
대회기간 오전에 열리는 5개 활동클래스는 ▲한국어 지도를 위한 학습자료 만들기 ▲인성교육을 위한 동요 부르기 ▲한눈으로 보는 한국역사 ▲과학을 접목한 한국어 수업 ▲한국어를 더 잘 가르치기 위한 컴퓨터 등으로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동시에 다양한 과목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.
또 한국어 모범 수업에서는 유아 및 유치반, 초급반, 중급반, 고급반 등 각 연령별 학급에서 현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교육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직접 평소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똑같은 방식으로 학급을 지도하는 모습을 소개하게 된다.
이번 학술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한국어 교사 및 관계자들은 우편 접수(680 Wilshire Pl., #415 LA, CA 90005) 혹은 이메일(ksaaca@hotmail.com)이나 팩스(213-388-3350)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오는 30일 이전까지 신청하면 50달러, 당일 신청은 60달러이다.
<김진호 기자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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